대통령실 비서관급 19명 인선 발표… 장성민은 정책조정기획관정무비서관 홍지만, 법률비서관엔 尹 검찰 후배 주진우 변호사
  •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일 오후 강원 원주시 부론산업단지를 방문해 조성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정상윤 기자(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일 오후 강원 원주시 부론산업단지를 방문해 조성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정상윤 기자(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이 5일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1차 인선을 발표했다. 비서실에는 정책조정기획관실을 신설하고 기획관으로 장성민 당선인정무특보를 임명했다.

    이날 발표된 대통령실 비서관급 1차 인선에 따르면, 경제수석실 산하 6개 비서관(경제금융·산업정책·중소벤처·농해수·국토교통·과학기술), 정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정무·자치행정),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4개 비서관(정책조정·기획·연설기록·미래전략), 비서실장 직속 7개 비서관(총무·의전·국정과제·국정상황·공직기강·법률·관리) 등 총 19명의 비서관이 임명됐다.

    경제수석실은 현직 관료 중심으로 채워졌다. ▲경제금융비서관에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산업정책비서관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중소벤처비서관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 ▲농해수비서관은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비서관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과학기술비서관은 조성경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전 국조실 녹색성장위원)가 배치됐다.

    정무수석실의 정무비서관은 SBS 기자 출신인 홍지만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자치행정비서관에는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임명됐다.

    신설된 정책조정기획관실은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이 맡아 이끈다. ▲기획비서관은 기재부 출신의 박성훈 당선인경제보좌역 ▲연설기록비서관은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부터 메시지를 써온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 ▲미래전략비서관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발탁됐다. 다만 미래전략비서관은 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하게 되는 한시조직이다.

    장제원 당선인비서실장은 정책조정기획관실과 관련 "정책 파트에서 생산된 중·단기 정책과제를 취합해 그에 걸맞은 창조적 일정과 메시지를 만들어 내고, 성과를 내야 할 단기 과제를 조정·관리하는 부서"라고 설명했다.

    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에는 전남기계공고 출신인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이 발탁됐다. ▲의전비서관에는 김일범 전 외교부 북미2과장 ▲국정과제비서관은 임상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 ▲국정상황실장은 한오섭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공직기강비서관은 이시원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 ▲법률비서관에는 윤 당선인의 검찰 후배이자 최측근인 주진우 변호사 ▲대통령실 이전 완료 시까지 한시조직인 관리비서관에는 김오진 전 대통령실 총무1비서관이 선임됐다.

    윤 당선인은 오는 8일까지 비서실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윤 당선인은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 인선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장 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사의를 표했고,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사의를 표했다"며 "그런 분들은 (후임) 준비가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