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민의힘 64.5%…18.4% 기록한 민주당과 46.1%p 차이국민의힘 후보적합도, 윤승근 1위…현 고성군수와 양자 대결서도 10%p 앞서
  • 오는 6월1일로 예정된 강원도 고성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가운데선 윤승근 예비후보가 28.9%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14~15일 강원도 고성군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550명을 대상으로 차기 고성군수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71.2%로 나타났다. 이는 22.1%를 기록한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2%p) 밖인 49.1%p로 앞선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 모든 선거구에서 70% 이상 지지

    국민의힘 소속 후보는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를 따돌렸다.

    구체적으로 △1선거구(간성읍·죽왕면·토성면) 민주당 후보 23.4%, 국민의힘 후보 70.3% △2선거구(거진읍·현내면) 민주당 후보 19.1%, 국민의힘 후보 7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는 모든 선거구에서 유권자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또 남녀 모두 민주당 후보보다 국민의힘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후보 21.5%, 국민의힘 후보 71.6%를 각각 지지했고 여성은 민주당 후보 22.7%, 국민의힘 후보 70.7%를 지지했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0대에서는 민주당 후보 16.7%, 국민의힘 후보 62.7% △30대 민주당 후보 20.1%, 국민의힘 후보 77.5% △40대 민주당 후보 30.3%, 국민의힘 후보 62.4% △50대 민주당 후보 24.2%, 국민의힘 후보 70.9% △60세 이상 민주당 후보 20.9%, 국민의힘 후보 74.5% 등이다.
  • 국민의힘 지지도, 민주당에 46.1%p 차로 앞서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64.5%를 기록하며 민주당(18.4%)을 46.1%p 차이로 크게 앞섰다. 이 외에 정의당은 3.4%를 얻었고, 기타 3.0%, 없음 9.0%, 잘 모름 1.6% 등으로 조사됐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1선거구 민주당 19.9%, 국민의힘 62.6% △2선거구 민주당 15.0%, 국민의힘 68.7%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16.9%가 민주당을 선호한다고 응답했고, 국민의힘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63.0%였다. 여성은 민주당 20.0%, 국민의힘 66.1%를 각각 지지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승근 예비후보가 28.9%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뒤이어 최태욱 15.9%, 홍남기 13.9%, 함형완 12.8%, 신준수 10.5%, 김규식 6.8%순이었다. 이 외에 없다 5.8%, 잘 모름 5.5%의 응답도 있었다.

    적합도 1위인 윤 예비후보는 함명준 현 고성군수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10%p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윤 예비후보는 47.1%의 지지를 얻었고 함 군수는 37.1%의 지지를 얻었다.

    함 군수는 군정 운영평가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부정평가는 46.0%, 긍정평가는 42.7였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함이 12.2%, 잘하는 편 30.5%, 잘 못하는편 30.3%, 매우 잘못함 15.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1.3%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2%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뉴데일리는 6·1지방선거 주요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 경기 여주, 부산 영도, 경북 구미, 충남 천안 등 5곳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강원 고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