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윤석열 "이준석에 '전권' 위임… 뛰라면 뛰고, 가라면 갈 것"

"30대 당대표와 대선 치르는 건 행운""경기선수, 전광판 들여다볼 시간없어"

입력 2021-12-04 17:16 | 수정 2021-12-04 17:16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합동 선거운동을 펼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극적으로 화해, 당내 갈등을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 대표에게 모든 권한을 드리겠다며 다시는 '당대표 패싱' 논란 같은 불협화음이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울산 담판' 이튿날인 4일 오후 부산 북항 재개발 홍보관을 찾은 윤 후보는 "한국 정치 100년사에서 최초로 나온 30대 당대표와 함께 대선을 치르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선거운동 기획에 대해 우리 이 대표에게 전권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제안으로 맞춰 입은 '빨간색 후드티'를 가리킨 윤 후보는 "이 대표가 계획하신 부분을 전적으로 수용해서, 이런 옷을 입고 뛰라면 뛰고 이런 복장을 하고 어디에 가라고 하면 가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입은 빨간 후드티에는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 "셀카모드가 편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윤 후보는 전날 만찬 자리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전격 수락한 배경에 대해 "김종인 박사께서 대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본인의 확신이 들 때까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며 "그러다 어제 결론을 내리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콕집어 수락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대선의 특수성이라든지, 대선을 어떤 방식으로 치러야 할지에 대해 본인이 여러 가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었던 것 같다"고 추정했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여론조사 지지도 격차가 좁혀진 상황에 대해서는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그런 걸 보고 조언도 해주시고 방향도 잡아주시는 것이지만 저는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전광판 볼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던 중 한 시민과 셀카를 찍고 있다. ⓒ뉴시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