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더데빌' 상견례 현장.ⓒ알앤디웍스
    ▲ 뮤지컬 '더데빌' 상견례 현장.ⓒ알앤디웍스
    뮤지컬 '더데빌'이 전 배우와 주요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인 상견례를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더데빌'은 인간의 욕망과 선택,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중독성 강한 음악과 강렬한 조명으로 풀어낸 뮤지컬이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매 시즌 파격적인 전개와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상견례 현장에는 오훈식 알앤디웍스 대표를 비롯해 송용진 연출, Woody pak(우디 박) 작곡가, 신은경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가 등 주요 창작진과 전체 배우들이 참석해 다함께 인사를 나누고 각오를 다졌다.

    오훈식 대표는 "뮤지컬 '더데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데빌'은 세 번의 시즌을 통해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된 작품이다. 이번 시즌이 베스트가 되도록 열심히 서포트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 뮤지컬 '더데빌' 상견례 현장.ⓒ알앤디웍스
    ▲ 뮤지컬 '더데빌' 상견례 현장.ⓒ알앤디웍스
    새롭게 연출을 맡은 송용진은 "뮤지컬 '더데빌'은 음악의 힘이 크다. 2014년 초연부터 함께하며 많은 애정을 가진 작품인데 이번 시즌 연출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새로운 것을 만든다기보다 기존의 작품에 저만의 색깔을 입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존의 뮤지컬과 많이 다른 어법을 가진 작품이라 연습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보다 배우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 같이 많은 이야기를 하며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자. 제목은 '더데빌'이지만 지옥이 아니라 헤븐(Heaven)으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더데빌'은 'X-WHITE' 역에 박민성·고훈정·백형훈·조환지, 'X-BLACK' 역 김찬호·박규원·장지후, '존 파우스트' 역에 이승헌·배나라·이석준, '그레첸' 역에 여은·김수연·이지연, 가디언(앙상블)에는 유민영·서채이·신윤재·조민호·이설아가 출연한다.

    12월 10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