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안녕, 여름' 정원조 "아름다운 작품 함께해 기뻐"

연극 '안녕, 여름'이 새롭게 '태민' 역으로 합류한 배우 정원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원조는 최근 진행된 프로필 촬영에서부터 이미 완벽한 '태민'의 모습을 선보였다. '태민'은 슬럼프에 빠진 사진작가로 일은 물론 아내에게마저 무심한 남편이지만, 소소한 일상 속에서 아내 '여름'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역할이다. 

정원조는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좋은 작품 만들어 관객분들에게 인사드릴 테니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6년 국내 초연된 '안녕, 여름'은 설렘이란 감정보다는 익숙함이 더 친숙한 결혼 6년차 부부 '태민'과 '여름'의 이야기다. 후회 없는 삶이란 무엇인지, 곁에 있는 사람에게 받은 사랑의 감사함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태민' 역에 정원조·송용진·장지후, '여름' 역 박혜나·이예은, '조지' 역 남명렬·조남희, '동욱' 역 박준휘·조훈·반정모, '란' 역에는 이지수·박가은이 출연한다.

4월 27일부터 6월 2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30일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