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37.0% > 이언주 33.5% > 정규재 3.7%… 민주당·정의당 '金' 국민의힘·국민의당 '李' 기타정당 '鄭'
  • ▲ 4·7 부산시장보궐선거에 출마한 (왼쪽부터)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정규재 무소속 예비후보. ⓒ정상윤 기자
    ▲ 4·7 부산시장보궐선거에 출마한 (왼쪽부터)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정규재 무소속 예비후보. ⓒ정상윤 기자
    4·7부산시장보궐선거 3자 가상대결 시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정규재 무소속 예비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정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밖에서 김 예비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동래·수영·연제구 '이언주'… 그 외 전 지역 '김영춘' 우세

    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데일리의 의뢰로 지난 1~3일 사흘간 부산광역시 거주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보궐선거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김 예비후보 37.0%, 이 예비후보 33.5%, 정 예비후보 3.7% 순으로 집계됐다.

    부산 시내 지역별로 중서부 도심권(중·동·서·부산진·영도구)과 중동부 도심권(남·동래·수영·연제구), 해운대·금정권(해운대·금정·기장군)에서 김 예비후보와 이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각축을 벌였고, 강서·낙동권(강서·북·사상·사하구)에서는 김 예비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세부 지역별로 중서부 도심권(김영춘 39.0%/이언주 35.8%/정규재 4.1%)과 해운대·금정권(김 36.7%/이 35.7%/정 2.5%)에서는 김 예비후보가 이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안, 정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강서·낙동권(김 38.6%/이 26.8%/정 3.9%)에서는 김 예비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중동부 도심권(김 34.1%/이 36.5%/정 4.1%)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고, 정 예비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0·60대 '이언주', 30·40·50대 '김영춘', 기타정당 '정규재' 우세

    연령별로 20대(김영춘 33.7%/이언주 36.2%/정규재 3.9%)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안, 정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며, 60대 이상(김 29.5%/이 39.6%/정 4.5%)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밖 강세를 보였다. 

    반면, 30대(김영춘 42.5%/이언주 26.4%/정규재 4.6%)와 40대(김 48.3%/이 28.0%/정 2.0%), 50대(김 38.2%/이 30.9%/정 2.8%)에서는 김 예비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89.9%)·정의당(30.0%)·열린민주당(100.0%)에서 우세했고,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60.7%)·국민의당(24.7%), 정 예비후보는 기타정당(31.3%)에서 우위를 점했다.

    남성에서는 김 예비후보 37.5%, 이 예비후보 34.6%, 정 예비후보 4.6%, 여성에서는 김 예비후보 36.6%, 이 예비후보 32.3%, 정 예비후보 2.7% 순으로 조사되면서 모든 성별에서 김 예비후보가 이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안, 정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조사방법은 자동응답조사(ARS) 100%(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71.0%, 유선 RDD 29.0%), 전체 응답률은 1.4%,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