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 아킬레스 역의 고훈정·양지원·이승현, (아래) 헥토르 외 역의 김이후·홍미금, 파트로클로스 외 역의 서동진·정선기.ⓒ엠제이스타피시
    ▲ (위) 아킬레스 역의 고훈정·양지원·이승현, (아래) 헥토르 외 역의 김이후·홍미금, 파트로클로스 외 역의 서동진·정선기.ⓒ엠제이스타피시
    창작뮤지컬 '아킬레스'가 10월 4일 개막한다.

    '아킬레스'는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미아 파밀리아', '천사에 관하여 : 타락천사 편', '해적' 등을 탄생시킨 제작사 엠제이스타피시(MJStarfish)의 신작이다.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아폴로니아' 등을 작곡한 이아람 작곡가가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와 다시 만난 작품으로 록 뮤지컬을 표방한다.

    '아킬레스'는 1930-40년대 나치 독일을 배경으로 불멸의 저항가수 아킬레스의 일대기를 다룬다. 억압과 차별을 겪으며 자란 유태계 독일인 아킬레스는 극한 상황 속에서 부모, 스승, 친구와 동료를 통해 진정한 가수로 성장하게 된다.

    주인공의 이름이 고대 그리스 서사시 '일리아스' 속 영웅의 이름과 같아 눈길을 끈다. 제작사 엠제이스타피시는 "뮤지컬 '아킬레스'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메시지"라고 전했다.

    타이틀롤 '아킬레스' 역은 고훈정·양지원·이승현이 캐스팅됐다. 아킬레스의 친구 '헥토르' 역에 김이후·홍미금, 또 다른 친구 '파트로클로스'는 서동진·정선기가 연기한다. 이들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외에도 1인 다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아킬레스'는 2021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되며, 1차 티켓 오픈은 9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