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프라노 임선혜 20주년 기념 콘서트 'MORGEN' 티저.ⓒEMK엔터테인먼트
    ▲ 소프라노 임선혜 20주년 기념 콘서트 'MORGEN' 티저.ⓒEMK엔터테인먼트
    '아시아의 종달새' 소프라노 임선혜가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선혜의 20년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단독 콘서트 'MORGEN(모르겐)'은 10월 10일 오후 5시 아트센터 인천에서 열리며, 오는 7월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무대와 음반을 통해 만난 실력있는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바로크시대를 방불케 할 훌륭한 앙상블을 구성해 가곡, 아리아 등 다양한 연주곡을 선보인다.

    임선혜는 "콘서트의 제목 '모르겐'은 독일어로 '내일'을 뜻한다. 20년간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항상 뜨겁게 응원해주셨던 국내 팬분들과 동료들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꿈을 펼쳐나갈 힘을 얻을 수있다"며 "그 모든 분들께 행복한 '내일'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연주하고, 또 내일이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임선혜는 1999년 독일 유학 중 23세의 나이에 고음악의 거장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돼 유럽 데뷔무대에 올랐다. 이후 2001년부터 3년 동안 독일 하노버 국립극장 정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유럽의 권위있는 오페라 잡지 '오펀벨트'로부터 '2001~2002 시즌 주목되는 신인'으로 선정됐다.

    저명한 음반사 아르모니아 문디에서 동양인 성악가 최초로 기획한 임선혜의 독집 앨범 '오르페우스'는 프랑스 '황금 오르페오' 시상식에서 '엘리 아멜링 상'을 수상했다. 최근 유럽에서 바로크 앨범 '버림받은 여인, 디도(Didone abbandonata)'를 발매해 격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