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방인의 노래' 포스터, 이자람 프로필.ⓒ더줌아트센터
    ▲ '이방인의 노래' 포스터, 이자람 프로필.ⓒ더줌아트센터
    소리꾼 이자람이 오는 6월 '이방인의 노래'로 돌아온다.

    '이방인의 노래'는 남미문학의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소설 'Bon Voyage, Mr. President! (대통령 각하, 즐거운 여행을!)'를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2016년 예술의전당 초연 이후 부산·천안·전주·인천 등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대만·루마니아·일본 등 성공적인 해외투어를 통해 많은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작품은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앰뷸런스 기사일과 허드렛일로 근근이 살아가는 오메로와 라사라 부부, 병을 고치기 위해 제네바를 찾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세 인물의 우연한 만남과 변화의 과정을 이자람의 따뜻한 목소리로 담아낸다.

    다양한 형태의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만남'이 가지는 인간적인 의미를 되묻는다. 초연부터 함께 작업했던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과 드라마터그로 참여하고, 시노그라퍼 여신동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방인의 노래'는 6월 24일~7월 5일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에 위치한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오는 17일까지 조기예매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