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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 장면.ⓒ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 출연 중인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지난달 31일 코로나19에 걸린 '오페라의 유령' 배우 캐나다 여성(35)과 접촉한 미국인 남성(29) 앙상블 배우가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이다. 첫 번째 확진자는 지난 2월 9일 부산 투어를 마치고 출국했다가 3주 전 다시 입국했고, 종로구에 있는 호텔에 머물러 왔다.'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최초 확진자 1인을 포함해 배우와 스태프 전원 128명 중 81명이 4월 1일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80명, 양성 1명, 검사 대기자 46명이다"면서 현재 1차 확진자 포함 2명의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오페라의 유령'은 지난달 14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서울 공연을 시작했다. 확진자가 나오면서 4월 1~14일 2주간 공연을 잠정 중단했으며, 블루스퀘어는 1일 오후 3시 해당 시설 방역 완료 및 폐쇄 조치, 인근 지역 방역을 완료했다.지난 1일에는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다. 무대와 객석이 5M 이상 거리 확인, 공조시스템 확인, 객석 측에서 무대 거리 확인을 완료했다.클립서비스는 "검사 음성 유무에 관계없이 126명의 프로덕션 스태프와 배우는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1인 1실 숙박으로 격리 중"이라며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