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황교안 종로 출마 영향" 분석… 새보수·정의·바른미래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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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지지도. ⓒ리얼미터
4·15총선을 60여 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p 오른 40.3%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율은 0.9%p 오른 31.1%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정당지지율 격차는 9.2%p다.민주당은 지역별로 서울에서 지지도가 전주 대비 35.2%→41.0%로 5.8%p 상승했지만, 대전·세종·충청에서는 36.6%→34.5%로 2.1%p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4.6%→32.0%로 2.6%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36.0%→39.7%로 3.7%p 올랐지만, 30대에서는 48.0%→43.2%로 4.8%p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63.8%→67.8%로 4.0%p 상승했다.한국당은 지역별로 서울에서 30.1%→33.2%로 3.1%p 올랐다. 대구·경북에서도 43.3%→51.6%로 8.3%p 올랐다. 부산·울산·경남 역시 38.6%→44.7%로 6.1%p 올랐다.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27.6%→22.8%로 4.8%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25.0%→30.6%로 5.6%p, 40대에서는 22.2%→25.2%로 3.0%p 상승했다. 50대에서는 33.2%→28.3%로 4.9%p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56.6%→62.8%로 6.2%p 상승했지만, 중도층에서는 30.1%→28.4%로 1.7%p 하락했다. 무당층에서는 1.1%p 오른 12.0%를 기록했다.리얼미터는 지난 7일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선언 등이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정의당은 0.5%p 하락한 4.8%를 기록해 3주 만에 5% 아래로 떨어졌다. 새보수당은 0.3%p 내린 3.8%, 바른미래당은 1.1%p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밖에 우리공화당은 1.5%, 평화당은 1.4%, 민중당은 1.2%, 대안신당은 0.9%를 각각 기록했다.이번 주중잠정집계는 2월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5472명에게 통화하고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해 5.9%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