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한 날, 시민 400명 철야농성… 골판지, 패딩, 담요 덮고 '구국 기도'
  • 조국 법무부장관이 사퇴 의사한 14일 밤 청와대 인근 효자로 농성장에서 시민 400여 명이 철야기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조국 규탄 범국민대회' 이후 이곳에서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감기에 걸린 참가자도 많지만 인원은 오히려 늘고 있다. 이들은 패딩점퍼와 담요를 덮고, 골판지로 바람을 막으며 밤샘농성을 이어갔다. 14일 현재까지 조국 사퇴를 촉구하며 자진삭발한 인사는 80명에 이른다. 이들은 당분간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철야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