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흥분한 김종민 '말실수'에 '좋아요' 1만20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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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캡처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장에서 "내로남불도 유분수"라는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내가 조국이냐"고 외쳐 국감장을 폭소케 했다는 기사에 가장 많은 네티즌이 '좋아요'를 눌렀다.

    빅터뉴스가 8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중앙일보의 "김종민, '내로남불' 지적에 '내가 조국이냐' 국감장 빵 터졌다" 기사에 총 1만2032개의 '좋아요'가 달리면서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훈훈해요' 62개, '화나요' 423개, '후속기사 원해요' 44개, '슬퍼요' 15개 순으로 나타났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에서 열린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 이건 국회 모독"이라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말실수를 했다. 그는 야당의 공세에 분노를 참지 못한 듯 "내가 조국이야? 내가?"라며 크게 소리쳤다.

    순간 국정감사장 곳곳에서 웃음이 터졌다. 장제원 의원은 "조국이네. 조국"이라고 연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김 의원과 신경전을 벌이던 김도읍 의원도 굳은 얼굴을 펴고 피식 웃었다. 국감장이 소란스러워지자 김 의원은 “내로남불이 아닙니다. 조용히 하세요"라고 수습했다. 

    이 기사에 댓글은 총 4453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61%, 여성 39%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7%, 30대 20%, 40대 36%, 50대 27%, 60대 이상 10% 등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mbc6***의 "ㅋㅋㅋ 너도 조국이 XX 맞지?"였다. 이 글은 총 9466개의 공감과 1623개의 비공감을 얻었다. byuk*** 역시 "속마음을 들켰다.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면 조국을 옹호할 수가 없지"(공감 6126개, 비공감 1610개)라고 말해 최다 공감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3ss1*** "김 의원 속마음이 들통난 거다=공감, 아니다. 김 의원 말실수다=비공감"(공감 3386개, 비공감 1352개), wine*** "내가 조국이냐! 유행 예감"(공감 1488개, 비공감 109개), choc*** "김종민 의원님 핵사이다, 늘 존경합니다"(공감 1358개, 비공감 467개)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