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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연습 현장.ⓒEMK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개막을 앞두고 생생한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룬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소현, 김소향, 장은아,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소현은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완벽 재현한데 이어 김소향은 강한 눈빛으로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장은아는 그윽한 눈빛으로 처절한 삶을 살아내야 했던 마그리드의 고뇌를 그려냈다. 김연지는 팔을 잡혀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카리스마적인 눈빛으로 혁명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의 귀족 '페르젠' 역의 배우들도 각각 페르젠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손준호는 실제 부부인 김소현과 사진만으로도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으며, 박강현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택운은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굳건한 신념과 마리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표현했다. 황민현은 페르젠 역에 완전히 녹아든 듯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담아낸 표정연기로 눈길을 끈다.
5년 만에 귀환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24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