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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신여대
2020 대입 수시모집과 관련, 윤진호 성신여대 입학 홍보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 중 자기주도인재전형을 신설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처장은 성신여대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내신성적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에 대한 착실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윤진호 처장과의 일문일답.
Q. 2020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이 궁금합니다.
A. 성신여자대학교는 2020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2,219명)의 71.25%에 해당하는 1,581명을 선발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자기주도인재, 고른기회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하는데, 선발 인재상의 다양화를 통하여 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인재전형을 신설하고, 기존 국가보훈대상자전형과 사회배려자전형을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전형으로 통합·신설하였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우수자전형과 4개의 정원외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으로 나누어 선발합니다. 이 밖에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논술우수자전형,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어학우수자전형,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일반학생전형 등으로 각각 구분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각 전형별 지원자격 및 모집인원 등과 같은 자세한 사항은 성신여자대학교 2020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요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나요?
A.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서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 상위 1과목 중에서 3개 영역의 합이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7등급 이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8등급 이내여야 합니다.
Q. 수시모집에서 중복지원이 가능한가요?
A. 동일 전형 내 2회 이상 지원이 아니라면 중복지원(최대 6회)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세부 전형별 지원자격 기준에 충족한다면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주도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교과우수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 어학우수자전형으로 각각 중국어문·문화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자기주도인재전형으로 영어영문학과와 중국어문·문화학과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Q.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등 다른 전형과는 달리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하며, 내신성적만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인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등이 평가항목이며, 이 중 내신성적은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에만 반영되고, 인성과 발전가능성 평가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 평가에서도 내신성적과 함께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학생부의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평가도 반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내신에 비례하여 점수가 결정되지 않습니다. 내신은 1등급대지만 비교과가 충실하지 못한 학생보다 내신은 2~3등급대지만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이 전공적합성이나 학업역량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고교생활 충실성과 전공 관련 준비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므로 내신성적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에 대한 착실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논술우수자전형이 궁금합니다.
A. 논술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 만점 30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가 13.8점으로 학생부 등급 간 점수 격차가 크지 않으므로, 실제 학생부보다는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논술우수자전형은 지원경쟁률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실질경쟁률은 차이가 있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작년 실제 기준을 충족한 지원자는 약 40% 정도였으므로, 실질경쟁률은 이에 비례하여 낮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의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제시자료를 활용하여 자신의 견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다거나(인문계열), 고등학교 수학 교과의 교육과정과 성취기준 내에서 수학의 기초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응용할 수 있는(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전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