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서울 33도 폭염특보…제주부터 장마 시작

9일인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청주는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남과 경남 내륙, 제주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로 평년(19~22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낮 최고기온이 22~33도까지 올라가면서 평년(25~29도)보다 약 2~4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24도 △대전 31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내일(10일)부턴 본격적으로 장맛비가 시작되겠다. 제주부터 시작된 장마는 오전에 남부지방으로, 오후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도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 경상 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그 밖에 지역에서도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