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반짝 추위에 미세먼지 '싹'…서울 체감온도 -14도

16일인 오늘 전국에 한파가 찾아오면서 사흘간 최악의 대기상태를 몰고 온 미세먼지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끼고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12도 ▲대전 -9도 ▲대구 -7도 ▲부산 -4도 ▲전주 -7도 ▲광주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춘천 0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전주 1도 ▲광주 3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내일(17일)부터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시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깜짝 한파로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