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TV '인보길의 우남이야기'⑦ <이승만과 여인들 - 4회> 강연 유튜브에
  • 뉴데일리TV의 인기 강연 '인보길의 우남이야기' 7화가 공개됐다. '이승만과 여인들' 네 번째 이야기. 

    7화 강연에서 인보길 뉴데일리TV 회장은 초대 퍼스트레이디, 프란체스카 여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 회장은 '대통령의 누더기 내복'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이승만 대통령 시절 겸무대 안살림을 돕던 이의 증언이다. 당시 퍼스트레이디 프란체스카 여사가 직접 대통령의 내복과 양말 등을 바느질로 기워주었다는 에피소드이다. 이승만 부부의 독실한 청교도적 생활 철학을 한마디로 설명해준다.

    16세에 동네 처녀와 첫 장가든 뒤, 독립운동 때문에 수차례 반복한 이별 끝에 결혼 16년 만에 조강지처와 끝내 결별한 이승만은 홀아비로 미국 땅에서 독립투쟁을 벌이다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운명처럼 프란체스카를 만나 재혼한다. 58세 한국남자와 33세 백인 처녀의 결합, 국경도 인종도 나이차도 뛰어넘은 국제결혼은 사랑만이 아니라 독립운동의 동지애로써 굳게 뭉쳐진 건국 동반자로, 그리하여 마침내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부부로 탄생한다.

    이번 인보길의 우남이야기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프란체스카의 신념과 내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프란체스카는 "나는 오스트리아에서 우연히 태어난 한국인"이라고 했다. 남편 이승만을 도와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나라 만들기'에 헌신적인 노력을 바친 백인 퍼스트레이디의 삶에, 그녀가 남긴 두 권의 책을 통해 접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