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30) 날씨는 전국의 아침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춥다.

    기상청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해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이 나타난 곳이 많으며, 첫 얼음과 첫 서리가 관측된 곳이 있다고 밝혔다.

    전북 무주 덕유봉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고, 철원은 영하 4.4도까지 떨어졌다. 현재 서울 4.2도, 파주 -1.5도, 철원 -2.9도, 대관령은 1.1도까지 내려갔다.

    전국이 맑지만, 동해안에는 비가 오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1cm 안팎의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공기는 깨끗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4도, 광주·대구·전주 15도, 강릉 16도, 부산 17도 등으로 전국이 20도를 크게 밑돌면서 어제보다 약 3~7도가량 낮아 쌀쌀하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다의 물결이 5m까지 높게 일고 있겠다. 물결이 점차 낮아지면서 풍랑특보는 오늘 밤에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 이른 가을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다시 기온이 오르다가 주말 사이 또 추워질 전망이다. 심한 온도변화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월 2일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비, 동풍의 영향으로 3일은 강원영동에 비가 내린다. 그 밖의 예보기간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