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2일) 날씨는 전국이 33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서쪽지방과 일부 내륙에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서쪽 지역과 일부 내륙에 5~50mm정도의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대전 25도, 전주 26도, 대구 23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 서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다.

    영동과 충북, 경북을 제외한 많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33도, 광주 34도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남, 전남과 경남 지방은 오존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 5호 태풍 노루가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한반도는 태풍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