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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날씨는 출근길 안개를 조심해야 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에 또 한차례 봄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친 뒤 오후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현재 서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가시거리가 10km 정도로 맑은 날의 절반 수준이다. 영월의 가시거리가 140m, 이천이 200m, 괴산과 정읍 100m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곳이 많다.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점차 사라지고, 낮부터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린다. 양은 5에서 10mm 정도로 많지 않지만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고, 강원 산간과 경북 내륙에서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다.비는 저녁 무렵이면 완전히 그치지만, 문제는 황사이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고 있다.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위험'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낮 기온은 서울 16도, 부산 18도, 대구 23도, 대전 20도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 지방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내일(19일)은 하늘이 대체로 맑지만 곡우인 모레(20일)에는 전국에 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