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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30일)은 전국에 바람이 불면서 어제보다 서늘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진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대기불안정으로 전라내륙은 늦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서쪽 지역과 제주도에는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다.

    동해안과 서해안은 모레까지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등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7미터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다.

    서울 낮 기온 24도로 기온 자체도 낮아서 9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며, 청주와 대전 24도, 강릉·대구 21도, 전주는 25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내일(31일) 중부 지방에 확대되며, 목요일에는 중북부와 남해안,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