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울 33도' 막바지 폭염, 내일 중부 비

오늘(25일) 날씨는 대부분 지방에서 열대야가 사라졌으나 낮에는 막바지 폭염이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으나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경남동해안, 제주산간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서울이 33도, 광주 34도, 대구도 35도까지 치솟는다. 늦은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며, 남부지방 곳곳으로는 세찬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폭염이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고, 구름이 햇볕을 가려 내일(26일)은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제주해상에서 높게 일겠으며, 서해상은 오늘도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