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옥중화', SBS '미녀 공심이' 제공
    ▲ ⓒMBC '옥중화', SBS '미녀 공심이' 제공

    '옥중화'가 '미녀 공심이' 첫 회에 대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는 2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9.5%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같은 날 첫 방송된 SBS '미녀 공심이'의 8.9%보다 두 배 넘는 시청률에 해당된다.

    '옥중화'는 첫 회 시청률 17.3%로 시작해 단 2회만에 20.0%를 달성하며 무서운 속도로 탄탄한 시청층을 확보했다. 지난 3회에는 16.9%, 4회에는 19.5%를 기록하며 다시 10%대에 머무는가 싶었지만, 지난 14일 5회에는 20%대의 시청률을 탈환하며 범상치 않은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미녀 공심이'는 배우 남궁민, 민아, 서효림, 온주완이 라인업으로 갖춰지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인 민아가 본격 연기도전을 한다는 점에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동시간대 드라마인 '옥중화'에 한참 못미치는 시청률을 보이는 터라 해당 드라마가 갈 길은 멀어보인다.

    한편 이날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한밤중에 의문의 자객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또 윤태원(고수 분)과 기생 이소정(윤주희 분)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핑크빛 관계를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