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 제16대 김경재 중앙회장 취임식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야외강당에서 개최됐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 연맹은 가장 세련되고 잘 정비된 국민운동단체로서, 격동의 통일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100만 통일선봉대를 결성하겠다. 이들이 모두 북한 전문가가 되도록 훈련시키겠다. 우리의 뜨거운 열정이 북한의 굳게 닫힌 문을 드세게 열어 젖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이철우 의원, 경제단체 및 애국단체대표와 연맹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 100 만 통일선봉대' 출정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중앙회장에 당선됐지만 취임식을 4.13 총선 이후로 연기했다. 당선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00만명의 통일선봉대를 만들어 북한의 변화를 앞장서 이끌겠다"는 취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