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신인’ 아이콘, 日 14만6000명 팬 매료시켰다

그룹 아이콘이 지난 15일을 끝으로 14만6000여명의 팬들을 매료시키며 ‘아이콘서트 2016  쇼타임 인 재팬(iKONCERT 2016 SHOWTIME TOUR IN JAPAN)’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당일 오사카죠홀에는 1만 2000여명의 팬이 운집, 뜨거운 열기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팬들의 엄청난 함성소리와 함께 시작된 공연은 ‘덤앤더머’ ‘리듬 타’ ‘시노시작’ 등의 무대로 그 열기를 더해갔다. 

비아이와 바비는 힙합 무대로 래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지못미’, ‘기다려’, ‘에어플레인’ 등 애절한 발라드 무대를 통해서는 다채로운 보컬의 매력도 뽐냈다. 또, 특별히 ‘덤앤더머’, ‘왜 또’, ‘기다려’, ‘아니라고’, ‘이리오너라’ 등의 일본어 버전을 새로 선보여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밖에도 오사카 공연에서는 앙코르 전 팬들이 객석을 새하얀 라이트로 가득 메우고 스테이지 정면에는 붉은색으로 ‘iKON’이라는 글자가 떠오르는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공연장을 찾은 바비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아이콘 멤버들과 관객들이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깜짝 이벤트도 펼쳐져 이에 감격한 바비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한 아이콘은 마지막 곡 ‘클라이막스(Climax)’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고 “정말 즐거운 투어였는데 아쉽다”라며 “이번 공연은 기억에 깊이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항상 옆에 있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콘은 오는 30일 현지에서 ‘이리오너라(remix)’와 ‘덤앤더머’ ‘왜 또’ ‘아니라고’ ‘리듬 타(remix)’의 일본어 버전 등이 수록되는 ‘웰컴 백(WELCOME BACK)’ 풀 앨범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