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송송커플’ 드디어 재회 ‘설렘 지수UP’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김원석, 연출 이응복) 측이 2일 배우 송중기, 송혜교 ‘송송커플’의 그리스 로케이션 스틸컷을 공개했다.

‘태양의 후예’ 2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이 우르크 공항에서 재회했다. 시진을 알아본 모연, 그런 모연을 못 본 척 지나쳐간 시진, 그리고 영상 위에 흐르던 “지나가는 중에 잠깐 부딪히나 봅니다”라는 시진의 내레이션은 신개념 ‘밀당’을 선사하며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송송커플’이 드디어 우르크로 갔다. 8개월 전 유시진은 파병됐고, 이 사실을 모른 채 강모연은 해성병원에서 조직한 의료봉사단으로 파견됐다. 우르크는 드라마가 설정한 가상의 재난지역이다. 극중 서대영(진구 분)의 설명대로라면, “밭 매는 김태희, 포도 따는 씨스타 등 미인들이 많은 곳”이다. 또한 하자애(서정연 분) “발칸반도 끝에 있는 나라로, 해성그룹에서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 중인 곳”이다. 해성 병원에서 의료봉사단을 파견한 이유다.

‘태양의 후예’ 팀은 우르크의 이국적인 풍광을 담기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한 달여 동안 그리스에서 촬영했다. 이 촬영분이 오늘(2일) 3회 방송분부터 공개될 예정. 제작진의 따르면 아름다운 로케이션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유시진-강모연 커플, 서대영-윤명주(김지원 분) 커플의 멜로, 그리고 파병 군인, 의료봉사단, 우르크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더욱 다채로워진다.

‘태양의 후예’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