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태양의 후예' 스틸컷
    ▲ ⓒKBS2 '태양의 후예' 스틸컷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김원석, 연출 이응복‧백상훈)가 수,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베일을 벗기 전부터 ‘믿고 보는’ 배우‧작가‧연출진들이 모여 큰 기대를 모은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적수 없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2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부터 14.3%란 시청률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2회에서는 이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5.5%를 기록했으며, 3회 만에 20%대를 돌파했다. 말 그대로 시청률 ‘잭팟’을 터트린 셈.
    ‘태양의 후예’는 세 가지 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먼저 100% 사전제작을 예고한 이 드라마는 지난해 6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와 해외로케까지 방영 전 모든 촬영을 완료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로맨스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송중기, 송혜교의 만남은 시너지를 배가시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 상황이다. 3살 차의 두 사람이지만 전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호흡인 것. 여기에 진구, 김지원 서브커플의 또 다른 러브라인이 어우러져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사전제작, 배우들의 호흡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이유는 바로 김은숙, 김원석 작가의 만남이다.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처음으로 공동 집필을 진행했다. 특히 김은숙 작가와 함께 작업한 김원석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쓰는 동안 웃고 떠들고 재밌었던 작업이 또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김은숙 작가는 워낙 글을 잘 쓰는 분이다. 함께 작업하면서 즐거웠고 작가 인생 중 가장 행복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을 만큼 두 사람의 호흡이 가장 빛을 발하고 있는 순간이다.
    이제 시작을 알린 ‘태양의 후예’는 앞으로 인물들이 그려나갈 로맨스, 극한의 전쟁터에서 꽃 피우는 인간애 등 풀어나갈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 중에서 ‘태양의 후예’는 이미 경쟁자 없이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드라마가 마지막회까지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대중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