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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달의 연인’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8일 “SBS 새 드라마 ‘달의 연인’에서 김성균의 출연 확정을 시작으로 홍종현, 강하늘, 남주혁 등이 출연한다. 아이유, 이준기, 백현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이유 측 관계자 역시 “아이유가 ‘달의 연인’ 출연을 제안 받은 것은 맞지만 검토 중이다”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 KBS2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후 ‘예쁜 남자’ ‘프로듀사’에 등장하며 드라마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달의 연인’ 출연을 확정 지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달의 연인’은 현대 여성인 장효가 우연히 청나라 시대로 ‘타임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1년 중국의 허난 TV에서는 35부작 드라마 ‘보보경심’으로 제작돼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연출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감각적인 작품을 만든 김규태 감독이 맡는다. 대본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해변으로 가요’ ‘신데렐라맨’을 쓴 조윤정 작가가 맡았다.

    방송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