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승호와 전광렬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에서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자신의 아버지인 서재혁(전광렬 분)을 만나러 간 서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우는 웃으며 자신의 변호사 뺏지를 서재혁에게 보여줬다.  서재혁은 "우리 아들이 해냈어"라며 자리에 일어나 기뻐했다.
    그러다 재혁은 갑자기 표정을 찡그렸다. 이내 눈시울을 붉히더니 울상을 지으며 "진우야 아빠, 저번에도 이런적 있지?"라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그런 재혁을 보며 슬픈 표정을 감추기 힘든 진우. 하지만 진우는 눈물을 참으며 "아니야 없어 오늘 변호사 자격증이 나왔다"며 거짓말을 했다. 
    울음을 멈추지 않은 채 재혁은 "저번에도 네가 보여줬다"며 기억을 떠올린 듯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진우는 "아빠 이제 나만 믿으면 돼"라며 재혁을 위로했고 '이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다 이제 시작이다'라며 속으로 다짐했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과 애절한 감정연기에 시청자들을 뭉쿨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