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10대 2 대승을 거뒀다.

    21일 자정(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라요 바예카노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10대 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3점으로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라요 바예카노는 승점 14점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만에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베일의 패스를 다닐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라요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7분 뒤 라요 바예카노의 아마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골을 기록한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 12분 티토의 패스를 호세바드가 헤딩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가골을 도운 티토가 전반 14분 퇴장을 당했고, 전반 27분에는 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또 다시 레드 카드를 받았다.

    바에나의 파울은 페널티킥으로 이어졌고,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라요 바예카노를 무너뜨렸다. 수적인 열세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을 견뎌내는 것은 어려웠다.

    전반 41분 베일이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붕괴시킨 뒤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전은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의 골잔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분 만에 벤제마가 득점에 성공하며 골 잔치를 이어갔다. 5분 뒤에는 호날두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팀에 6번째 골을 선사했다. 2골은 모두 하메스의 정확한 패스가 골로 이어졌다.

    후반 15분에는 베일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가 우측면을 무너트린 뒤 베일에게 패스를 제공했고 이를 베일이 마무리해 다시 한 번 골문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에 라요 바예카노는 속수무책이었다.

    베일은 후반 24분 팀의 8번째 골이자 자신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아르벨로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후반 35분과 44분에는 벤제마가 연속골로 해트트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경기는 10대 2로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