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제훈은 12월 19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의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오디오 가이드란 전시회장에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이나 작가에 대해 설명해 주는 안내 서비스로 이제훈 특유의 부드럽고도 진중한 목소리로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은 인상주의 예술의 보고인 독일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의 진품 원화를 한자리에 모았으며, 인상주의 미술의 모든 것을 '풍경화'라는 하나의 장르를 통해 소개하는 국내 최초 전시이다.
마네, 모네, 르누아르, 세잔, 반 고흐, 고갱, 쇠라, 시냑에 이르기까지 인상주의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40여명의 대표 화가들의 작품이 한데 모여 인상주의 미술의 탄생과 발전, 변화와 소멸에 이르는 긴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이제훈은 최근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시그널'의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오디오 가이드 재능 기부에 흔쾌히 응했다. 그는 "평소 미술 전시회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이번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 역시 기대했기에 오디오 가이드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디오 가이드 녹음은 처음이어서 시작은 조금 낯설었지만 인상주의 미술에 대해 많이 배웠다. 전시되는 작품들이 만들어진 배경과 작가의 의도 등을 관람객들에게 좀 더 심도 깊고 알기 쉽게 설명드릴 수 있어서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제훈이 목소리 재능기부로 관람객들과 만나게 되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은 2016년 4월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