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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방송영상캡처
'풍선껌' 이동욱이 가슴 아픈 눈빛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외모와 성품을 모두 갖춘 한의사 박리환 역을 맡은 이동욱은 섬세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이날 리환(이동욱 분)는 사랑의 시작과 동시에 들이닥친 시련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별을 통보해야만 했던 여자친구 행아(정려원 분)과 우연히 마주쳤다. 이내 리환은 그녀를 외면한 채 발걸음을 돌리려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반대편에 서서 애타게 말을 건네 오는 행아를 아련한 눈빛으로 응시하기 시작했다.
이어 리환은 행아의 진심 어린 고백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밥 먹었어?"라는 그녀의 질문에도 그는 입을 꽉 다문 채 오직 눈빛으로만 답을 건넸다. 슬픔이 묻어나지만 절제된 목소리로 "너는 먹었어?" "잘했네" "갈게"라며 행아에게는 들리지 않는 마음의 대답을 한 것.이처럼 이동욱은 아무 말 없이 정려원을 향한 눈빛만으로도 '박리환'이 담고 있는 사랑과 그리움, 애절함과 슬픔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의 묵직하면서도 디테일한 내면 연기는 이동욱이 박리환이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동화되어 있음을 증명, 보는 이들에게도 아픔과 먹먹함을 고스란히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