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케빈오, 서툰 글씨로 감사의 인사…마음씨마저 ‘훈훈’

‘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케빈오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케빈오의 서툰 한국어로 써내려간 감사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케빈오는 “사랑하는 여러분, 케빈오입니다”는 말과 함께 글을 시작했다. 그는 “편지로 쓰는 게 더 완성된 소감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음악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라는 걸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케빈오는 “‘슈스케’를 하면서 내가 많이 줬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내가 더 많이 받았다. 힘들었을 때 숙소에서 팬미팅 때 받은 편지를 읽으며 정말 평안했고 힘이 됐다”며 “여러분한테서 행복을 계속 받는다. 포기하고 싶었을 때 여러분이 있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또 케빈오는 “이제 내 목표는 여러분한테 행복을 주는 것이다.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늘 감사해요. 사랑합니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케빈오는 지난 19일 열린 ‘슈퍼스타K7’ 결승전에서 천단비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케빈오는 오는 12월 2일 열리는 ‘2015 MAMA’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