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리 ⓒ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알리 ⓒ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알리가 신곡에서 팝 음악 장르를 부르게 된 이유를 전했다.


    알리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4번째 미니 앨범 ‘화이트 홀(White Hole)’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알리는 “‘365일’ ‘별 짓 다해봤는데’ ‘지우개’ 등의 이별 노래에는 징크스가 있다”며 “곡이 나올 때 마다 헤어지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삶을 즐겁게 살고 싶어졌다. ‘제일 좋아하는 곳에서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팝락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알리는 “사실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는 2013년도에 만들어진 곡이다. 가사를 읽어보니 나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나에게’란 제목을 정하고 작곡가들에게 알렸다. 그런데 이미 작곡가들이 ‘내가, 나에게’라고 정해놓았더라. 나에게 좋은 기억을 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알리의 4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홀’은 기존에 보여준 짙은 호소력과 마음을 울리는 감성이 가득한 발라드들과는 차별화 된 시도를 보여주는 신곡 4곡과 리메이크 1곡으로 이루어졌다.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는 쉬운 멜로디와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인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삶에 지쳐 포기하고 싶어 하는 나에게 자기 자신과 사랑을 위해 원하는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다짐과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알리는 오는 15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화이트 홀’ 발매하며 이날 오후 6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