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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방송화면
메르스 양성 환자메르스, 다시 양성 환자 발생해
메르스에 감염됐던 마지막 환자가 재양성 판정을 받아 국내 메르스 종식 선언이 무기한 연기됐다.정부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마지막 환자로 지난 1일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80번째 환자(35·남)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환자는 11일 새벽 5시 반쯤 발열과 구토 증상을 보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이후 6시간이 넘어 12일 낮 12시 15분쯤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병원에서는 이 환자에 대해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환자는 현재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가족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등 총 6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12일 브리핑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메르스 마지막 환자' 체내에 잠복해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