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 '꽃길' 열창, '이산가족찾기'의 애절한 분위기 재연

윤수현이 '꽃길'로 '이산가족찾기'의 분위기를 살려내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찾기 생방송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에서 윤수현은 '꽃길'을 열창했다. 윤수현은 검은색 시스루 블라우스에 붉은색 스커트로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윤수현 특유의 애절한 창법과 이별의 슬픔을 담아낸 가사는 '이산가족찾기 캠페인' 당시 애틋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냈다. 당시 KBS 광장에서 열린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재연해낸 세트는 윤수현의 '꽃길'을 더욱 애절하게 들리게 만들었다.

김재원, 최원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이산가족찾기'의 주제가라고 할 수 있는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열창으로 시작해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윤수현은 트로트 사상 첫 100만 뷰를 돌파한 '천태만상'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가을 분위기에 맞는 '꽃길'을 발표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