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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덕 감독 ⓒ뉴데일리
노덕 감독이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감독 노덕)' 연출 소감을 밝혔다.
노덕 감독은 23일 오전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특종: 량첸살인기' 제작보고회에서 “기자인 한 남자가 특종을 잡은 줄 알았는데 엄청난 실수인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되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노덕 감독은 전작 ‘연애의 온도’와의 차이에 대해 “전작은 남녀의 이야기였다. 이번에는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다뤘다”며 “논리적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려고, 즐겁고 유쾌하게 풀려했다”고 말했다.
노덕 감독은 “이미숙은 촬영 현장에서 장난끼도 많고 유머도 있어서 반전이었다”라고 이미숙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또 “촬영을 하며 너무 욕심을 부리다보니 테이크를 많이 잡았다”고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한승우 역할만 적합한 배우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미생’의 김대리 역을 맡은 김대명을 발견했다”며 “연기를 너무 잘 하길래 만나보고 싶었다”며 김대명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국장으로 이미숙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남성 위주의 공간에서 남성을 쥐락펴락하는 캐릭터이자 중년의 카리스마 있는 배우는 이미숙이 적격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덕 감독은 또 “스릴러적이지만 유머러스하고 아이러니한 모든 것들을 담도록 노력했다. 즐겁게 작업했다”며 “색다른 톤이 나온 것 같다”고 작품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노덕 감독은 지난 2012년작 ‘연애의 온도’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바 있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열혈기자 허무혁이 소설 ‘량첸살인기’와 관련된 연쇄살인사건에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월 22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