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예뻤다' 고준희, 친구에게 '마누라' 폭풍 애교떠는 '날라리(?)'로 완벽 변신!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가 사랑스러운 날라리(?)로 변신했다.
 

고준희가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를 통해 우정에 목숨 건 스타일리시 호텔리어 민하리 역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표현해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절친한 친구이자 동거인이지만 첨예하게 다른 삶을 사는 두 여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민하리는 스타일리시한 호텔리어로 등장, 제복을 입은 모습도 런웨이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만큼 뛰어난 외모와 몸매를 과시했다. 또 하리는 부모로부터 받은 재력과 반듯한 직업까지 갖춘 채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하리에게 소중한 건 어릴 적부터 매 순간을 공유해온 친구 혜진(황정음 분)뿐이었다. 혜진에게는 '마누라'라는 애칭과 애교로 무장한 함박웃음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하리는 혜진이 수모를 당하면 그게 누구든 가차 없이 상대를 응징했고, 혜진이 도움을 청하면 그게 언제든 무슨 일이든 만사를 제쳐놓고서라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리는 혜진의 취업에 제 일마냥 기뻐하기도 했다.

고준희는 이러한 하리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극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도도할 것만 같은 외모와 달리 혜진 앞에서는 마냥 사랑스러워지는 하리는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했다. 고준희는 민하리라는 맞춤옷을 입고 오랜만의 안방 나들이에 제대로 힘을 실은 듯 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고준희가 열연 중인 ‘그녀는 예뻤다’는 부잣집 공주님에서 쥐뿔도 없는 폭탄녀로 역변한 '그녀'와 뚱보 찌질남에서 모델 포스 완벽남으로 환골탈태한 '그'의 달콤 아슬 숨은 첫사랑 찾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