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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고(故) 리세의 1주기를 맞아 추모곡 '아파도 웃을래'를 발표했다.레이디스코드는 7일 정오 고 리세와 은비의 1주기를 맞아 추모곡 '아파도 웃을래'를 공개한다. 가슴 아픈 사고 후 힘든 시간을 견뎌낸 세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일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신곡으로 소정이 직접 작사했으며 활동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아파도 웃을래'는 노을의 '목소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 김수현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됐던 '너의 집 앞'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서의범과 신예작곡가 서유석의 곡으로, 멤버 소정이 작사에 참여해 지난 1년간 겪어온 상황과 감정들을 고스란히 가사에 담아냈다.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아름다우면서도 구슬픈 오케스트레이션 선율, 여기에 슬픈 기억을 떠올리며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애써 담담하게 녹음을 이어나간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와 노랫말로 이뤄진 '아파도 웃을래'는 현재의 레이디스 코드를 그 어떤 말 보다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세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딜 수 있었다. 빠른 시간 내에 밝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디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이날 오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비공식 추모식이 열릴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들과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참석해 리세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오전 1시 23분쯤 서울로 이동하던 도중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현장에서 숨졌고 의식불명이던 권리세마저 7일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