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야식당 제공
    ▲ ⓒ심야식당 제공
    ‘심야식당’ 주, 조연 배우들의 ‘케미’가 눈길을 끈다.

    SBS 토요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에서는 마스터 김승우를 둘러싼 단골손님들의 친근한 ‘케미’가 매 회 극의 감칠맛을 더했다.
     
    ‘심야식당’을 종종 방문하는 건달 류(최재성 분)와 부하 덩치(손상경 분)는 존재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캐릭터다. 특히 류는 무게감 있고 과묵하지만 무심한 척 묵묵히 단골손님들의 안위를 챙기는 반면, 류의 부하는 큰 덩치에도 가끔 발끈하는 성격이라 조금은 코믹스러움까지 있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손님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발끈하는 덩치를 챙기는 것도 류의 몫. 두 사람의 케미는 ‘심야식당’의 흥과 무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왔다.
     
    푸근한 동네 아저씨같은 김 씨 역을 맡은 정한헌과 그에게 돌팔이 소리를 듣는 주원성은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지만 보이지 않으면 서로 찾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 김씨와 돌팔이의 만담을 듣고 있자면 ‘심야식당’의 식구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금세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정도.
     
    마지막으로 잔치, 열무, 비빔국수로 불리는 국수시스터즈 반민정, 손화령, 장희정의 케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20년 지기 절친한 친구 사이인 극중 국수시스터즈답게 세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심야식당’ 제작사 측은 “근 3개월 가량의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전 출연진들은 정말 극중의 단골손님들처럼 친해졌다. 서로 투닥거리는 모습부터 챙겨주는 것 까지 극중 캐릭터와 똑 닮은 배우들이 더욱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심야식당’은 오는 5일 마지막 2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밤 12시 1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