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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태풍경로ⓒ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 태풍경로ⓒ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태풍 찬홈과 랑칸의 경로는? 한마디로 찬홈은 옹진반도로, 랑카는 일본 시코쿠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12일부터 한반도 전역에 태풍 찬홈으로 많은 비가 내라고 있는 가운데 제9호 태풍 찬홈과 제11호 태풍 낭카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은 13일 오전 5시 현재 평양 남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km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785hPa, 중심최대풍속 24m/s의 소형급 태풍으로 변했다.

    태풍 찬홈은 서쪽에서 동북동~북동진 지향류를 따라 서해상을 이동한 후 6시간 이내 옹진반도 부근으로 상륙한 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제11호 태풍 낭카는 13일 오전 5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8km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55hPa, 중심최대풍속 40m/s로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이다. 

    낭카는 72시간까지 북-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해양조검(해수면온도, 해양열용량)의 영향으로 발달하겠지만, 크게 발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기상청의 관측.

    낭카는 96시간 이후 일본 시코쿠 해안으로 상륙해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