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탄저균 한미 합동조사 보도 ⓒYTN
    ▲ 탄저균 한미 합동조사 보도 ⓒYTN

     

    탄저균 사고로 합동실무단이 구성됐다.

    외교부는 지난 4월 미국 군 연구소에서 살아 있을 가능성의 탄저균 샘플이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사고에 대해 사고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한미 합동실무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에는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협정인 SOFA가 합동위원회를 개최해 탄저균 배달사고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연구할 예정이다. 합동실무단은 이번 탄저균 배달사고를 다루기 위한 한시적 조직이다.

    합동실무단은 이달 내로 탄저균 배달사고가 발생한 미 오산 공군기지 검사실을 방문해 한미 간 기술적인 공동조사와 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탄저병을 일으키는 탄저균은 대표적인 생물학무기로 알려져 있다. 탄저균의 포자에서 생성되는 독소는 혈액 내의 면역세포에 손상을 입혀 쇼크를 유발하며, 심하면 급성 사망을 유발한다. 탄저균 감염의 치사율은 수소폭탄보다 위력적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