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풍ⓒ방송캡쳐
    ▲ 태풍ⓒ방송캡쳐

    태풍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남태평양 부근서 만들어진 태풍 3개가 서로 합쳐진다면 '대형 태풍'으로 발전해 한국에도 큰 피해가 우려되지만, 1개의 태풍이 일본이나 중국쪽으로 향할 경우 가뭄을 해소할 단비가 될 수도 있다.

    태풍 찬홈을 비롯해 린파, 낭카 등 3개 태풍이 북상 중으로 알려진 가운데 태풍 3개가 합쳐질 경우 대형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을 비롯해 제10호 태풍 '린파'와 제 11호 태풍 '낭카'등 3개의 태풍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해 북상 중이다. 이번 주부터 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찬홈, 린파, 낭카들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다음주 후반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제9호 태풍 '찬홈'이 목요일인 9일쯤 일본이나 중국쪽으로 향할 경우 한반도에 단비를 뿌리는 효자 태풍이 될 수 있지만 북상 도중 태풍이 합쳐질 경우 '대형태풍'으로 바뀔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주는 태풍의 방향과 영향 등을 수시로 체크하는 등 사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요일인 6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진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지고 밤부터 비가 시작돼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