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중계화면 캡쳐
    ▲ ⓒSBS 중계화면 캡쳐
    칠레에 코파 아메리카 첫 우승을 안긴 알렉시스 산체스의 파넨카 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칠레는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4대 1 승리를 거두며 코파 아메리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칠레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칠레는 킥커로 나선 마티아스 페르난데스, 아르투로 비달, 차를레스 아랑기스, 알렉시스 산체스가 모두 성공했다. 특히 4번째 킥커 산체스는 파넨카킥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파넨카킥은 골키퍼가 키커의 슈팅 방향을 미리 예측하여 몸을 날려 수비를 한다는 점을 역이용한, 키커와 골키퍼 간의 고도의 심리전이 적용되는 슈팅 방법이다. 이 킥은 체코슬로바키아의 미드필더 안토닌 파넨카가 처음 시도했다.

    1976년 당시 유고슬라비아에서 열린 UEFA 유로 대회에서 서독과 결승전에서 격돌한 체코슬로바키아는 승부차기에서 안토닌 파넨카가 다섯 번째로 등장해 골키퍼 정면으로 느린 슛을 차 골을 성공시켰고, 팀을 우승시켰다.

    하지만 파넨카 킥은 공이 느린만큼 골키퍼에 미리 의도가 파악되는 경우가 있다. 2002년 월드컵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킥커로 나선 스페인의 호아킨은 대한민국 골키퍼 이운재의 페인팅에 본의 아닌 파넨카킥으로 실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