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가는 길은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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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 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

    이승엽이 통산 400호 홈런의 위업을 달성했다.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이승엽은 5-0으로 앞선 3회 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투수 구승민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1995년 프로에 데뷔한 이승엽은 13시즌만에 통산 40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환산하면 매년 약 20개이상 홈런을 친것이다. 또한 2015시즌 10호 홈런을 치면서 6번째로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도 달성했다.

    여기에 이승엽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기록한 159개의 홈런을 합하면 559 홈런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위는 배리 본즈로 762개를 기록했다. 통산 4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51명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868개를 기록한 오 사다하루가 최다 기록이며 통산 400홈런 이상은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