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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배우 소유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공개한 냉장고 속 음식들이 네티즌들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에 방송된 JTBC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소유진은 자신의 집 냉장고를 공개, 수 백개의 재료들과 각종 진귀한 재료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 '니들이 장맛을 알아?'
소유진은 셰프 남편을 둔 아내답게 백종원이 직접 관리하는 장 공장의 된장과 간장, 고추장 등을 보관해놓았다.
또 이날 소유진은 장이 담긴 병에 제품명과 제조일까지 적어두며 꼼꼼히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과 시청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 임금님께만 올리던 진상품 '어란'
'어란'은 숭어의 알을 채취, 참기름과 소금, 간장에 절인 음식으로 수랏상에 올린 진귀한 재료다.날 최현석 셰프는 소유진의 냉장고 속 '어란'을 가지고 파스타 요리 '어란대첩'을 선보이며 그 요리의 진미를 알리고 나섰다.
◆ 충남향토음식 '대추곰'
충남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대추곰'은 씨가 제거된 대추에 물을 붓고 푹 삶아 체에 거른 후 묽은 찹쌀가루를 투척, 장시간 고아 만드는 음식이다. 이날 소유진은 겨울 보양식으로 '대추곰'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 세계 3대 진미 '푸아그라 캐비아 트러플'
'트러플'은 우리 말로 '송로버섯'을 뜻한다. 이는 인공 재배가 불가능한 재료로 맛과 향이 뒤어나 음식의 풍미를 좌우하는 기상천외의 식재료로 통한다.
특히 이날 박준우 셰프는 트러플을 보고 "환율에 따라 다르지면 비쌀 땐 100g당 1000유료(약 125만 원)로 팔린다"며 놀라움을 소유진의 통큰 냉장고 재료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소유진의 냉장고에선 달팽이, 훈제굴, 수 십개의 향신료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등장해 셰프 아내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자랑했다. 또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소유진 저러다 식당 차릴 듯..", "셰프 아내라서 냉장고도 남 다르네", "언제 다 먹으려고? 먹다 죽겠다ㅎㅎㅎ" 등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