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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캡처
    개그맨 이경규의 생활기록부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경규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 딸과 함께 출연, 학창시절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딸과 함께 자신의 모교 초량초등학교를 찾아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거의 대부분 과목이 ‘미’성적을 받은 이경규는 “채점 후 시험지를 받을 때 성적표를 모두 찢어서 수챗구멍에 버렸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딸 이예림은 “생각보다 괜찮다”며 “성적은 거의 최악일 줄 알았다”고 말해 반전의 매시를 선사했다.

    이어 이경규의 생활습관은 '가' '나' '다' 중 모두 '나'를 받았다. '능력은 있으나 실행하지 않는다' '그저 놀이에 열중하고 규율 생활을 할 줄 모른다' '용모 단정하나 말이 많고 비협조적이다' '말이 앞서도 스스로 하려는 노력이 모습이 모자람' '말이 많고 학습이 게으르다' 등의 기록이 적혀 있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이경규 이예림 부녀의 부산 방문기와 조민기와 방학을 맞아 귀국한 조윤경 부녀의 상봉, 조재현 조혜정의 포복절도 놀이공원 방문기, 강석우 강다은 부녀의 닭발 '먹방'이 공개돼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