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이글스 제공

    올시즌 돌풍의 팀 한화 이글스가 KT위즈에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한화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주중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대 7로 패했다. 한화는 지난 6일 5대 8로 패한데 이어 연패에 빠졌다.

    최근 몇 년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에게 연패는 낯선 단어가 아니다. 올시즌에도 NC에게 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하지만 올시즌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화이기에 KT에게 당한 연패는 의미가 다르다.

    올시즌 한화는 16승 14패로 전체 5위에 올라있다. 4월까지 13승 11패를 기록한 한화는 5월 들어 3승 3패다. 한화의 최근 몇 년 성적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지만 상승세가 꺾인 점은 아쉽다. 특히 올시즌 최약체인 KT에 연패를 당한 것은 뼈아프다.

    한화는 이번 KT와의 주중 3연전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계획에 차질을 빚게됐다. 게다가 이어지는 두산, 삼성, 넥센 등 전력이 탄탄한 팀들과 9연전을 앞두고 있어 KT를 상대로 더 많은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한화가 KT에게 당한 연패 충격을 극복하고, 지옥의 9연전을 버텨낼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