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100여명 어린이 경주시에서 물의 소중함‧절약정신 깨우치는 현장 학습
  • ▲ 경주신는 ‘어린이가 꿈꾸는 물과 미래’ 세계 어린이 물 포럼 개최ⓒ경주시 제공
    ▲ 경주신는 ‘어린이가 꿈꾸는 물과 미래’ 세계 어린이 물 포럼 개최ⓒ경주시 제공

    국내·외 16개국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경북 경주시에서 물의 소중함과 절약정신을 깨우치기 위한 현장 학습에 나섰다.

    경북 경주시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보문단지 내 ‘경주 KT 수련원’에서 ‘제7차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과 연계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가 꿈꾸는 물과 미래’란 슬로건으로 ‘세계 어린이 물 포럼’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국물포럼, 분당 환경시민의 모임, 녹색미래 주최(관), 세계물포럼조직위,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경주시, KT 후원으로 마련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러시아, 멕시코, 일본, 필리핀 등 16개국 이상 국내·외 만 11세에서 14세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각국 물 환경 이슈 사례 공유 및 팀별 토론과 책임 있는 물 환경 보전 태도 육성을 위한 환경활동 및 물 시설 견학, 경주 신라문화 탐방과 협동심 증진을 위한 ‘세계 어린이 한마당’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 ▲ 경주신는 ‘어린이가 꿈꾸는 물과 미래’ 세계 어린이 물 포럼을 개최했다.ⓒ경주시 제공
    ▲ 경주신는 ‘어린이가 꿈꾸는 물과 미래’ 세계 어린이 물 포럼을 개최했다.ⓒ경주시 제공

    행사 첫째 날인 9일에는 등록, 한국 전통문화 소개 및 체험, 참가국 소개 등 오리엔테이션 진행, 10일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조별미션 수행 및 발표, 체험행사 및 자연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11일에는 액션 플랜 작성, 경주 문화탐방, 세계 물 포럼 전야제인 ‘Water Story 콘서트’에 참가해 한류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12일에는 ‘세계 물 포럼 개회식’ 참가, 액션 플랜 평가 및 보고서 등을 작성하고, 마지막 13일에는 최종 평가회를 시작으로 폐회식, 수료증 교부 후 5일간의 일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09년 터키에서 ‘제3회 어린이 세계 물 포럼’ 이후 열리지 않던 행사를 경주에서 새롭게 재개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신라 천년 고도 경주의 문화와 도시를 경험하고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절약정신을 깨우치는 현장 학습이 됐다.

    어린이 세계 물 포럼의 연속성 확보 및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세계 어린이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모티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